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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었다고 사람이 바뀌면 안됨.. 여전히 책은 내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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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 하나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일은 읖다...
단지 제가 좋아하는 책 한권이 주는 즐거움만 존재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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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었나?.. 벌써 내복을 꺼내다니.....ㅜ,.ㅜ;;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세상 돌아가는 한심한 모습에
남는건 책 읽기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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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늘 축축하다... 가을 타는 남자는 가을에 책을 많이 읽어줘야되는데 축축한 느낌으로다가 뭔가 가라앉는 듯한 분위기의 10월엔 책으로 뭔가 위안을 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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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몇년째 이렇게 가을을 적는 지 모르겠군....
세월은 빠르게 흐른다...
그리고 그토록 지리하게 끌던 폭염도 한순간에 사라지고
어느듯 가을이 왔다... 책은 변함없는 삶을 전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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