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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 8월 주체적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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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1. 아편전쟁에서 5·4 운동까지

    글쓴이
    호승 저/박종일 역
    출판사
    인간사랑
    별점
    평균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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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0505%
    이 책은 태평천국(1850-1864), 무술변법(1898)과 의화단 운동(1900), 신해혁명(1911-1912)이라는 세 차례의 혁명 고조기의 전후맥락을 상술한 '혁명사 서술'의 전범이 되는 중국학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2. 불교수행법 강의

    글쓴이
    남회근 저
    출판사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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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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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00010%
    저자는 경율논이라는 방대한 불전의 바다에서 다양한 경전들을 인용하고 있는데 '경부'만 보더라도 대반야경, 대열반경, 화엄경, 금강경, 심경, 유마힐경, 능가경, 해심밀경, 승만부인경, 대보적경, 법화경, 능엄경, 원각경이 나오고, 율부로는 사분율과 보살계, 논부로는 현관장엄론, 대마하지관, 종경록, 정속지월록, 대지도론, 밀종도차제론, 유가사지론, 보리도차제광론 등을 참조한다.
  3. 중국문화 만담

    글쓴이
    남회근 저
    출판사
    부키
    별점
    평균 4(3)
    가격
    16,20010%
    남회근 선생은 중국 전통문화의 눈으로 21세기 기업, 국학, 금융의 난제를 강론한다. 관자, 화식열전, 식화지, 고금도서집성 등의 고전 텍스트를 통해서 오늘날 기업, 금융, 국학 등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문학적 비전을 제공하고 있다.
  4. 주역계사 강의

    글쓴이
    남회근 저
    출판사
    부키
    별점
    평균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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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00010%
    주역에 대한 접근법은 크게 상수역과 의리역으로 구분된다. 상수역의 대표자는 송대의 소강절이고, 의리역의 효시는 위진 시대의 왕필이고 송대의 정이천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공부가 된 이들은 상수와 의리 모두를 중시하는 편이다. 가령 대만의 남회근 선생이 그러하다. 혹자는 주역에 통달한 이는 점을 치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그런 달인은 사실 아주 드물다. 우리처럼 보통사람들은 역의 상수와 도리 모두 중시해야 한다.
  5. 왜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상처받는가

    글쓴이
    조앤 래커 저/김현정 역
    출판사
    전나무숲
    별점
    평균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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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32010%
    정신분석가 조앤 래커는 우리 마음에서 감정적으로 가장 상처받기 쉬운 부분을 가리켜 '브이스폿(V-spot)'이라 부른다. 정신분석학에서 말한 '원초적 상처'를 비유한 브이스폿이란 개념은 오래전 한비자가 말한 '역린'을 떠올리게 한다. 사실 우리 모두가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소황제들 아닌가 말이다. 물론 브이스폿은 성적인 쾌감과 관련된 민감 부위 지스폿(G-spot)을 모방한 용어다.
  6. The Sacred Balance: Rediscovering Our Place in Nature

    글쓴이
    David Suzuki, Amanda McConnell
    출판사
    Mountaineers Books
    별점
    평균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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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45018%
    오늘날은 '생태의 암흑기'다. 우리는 중세기를 문화의 암흑기라 부른다. 그러나 적어도 중세는 생태계의 광명기였다. 오늘날은 그 반대의 정황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산을 깍고 물을 막고 나무를 벌목하고 오존층 파괴와 지구온난화로 인해 21세기는 최첨단 문명을 내달리고 있지만 자연환경은 암흑기를 맞이했다.
  7. 도올 김용옥의 금강경 강해

    글쓴이
    김용옥 저
    출판사
    통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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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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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0010%
    금강경은 미래의 보살들에게 깨달음의 법을 전하는 노래다. 도올 김용옥은 금강경이 "보살의 마음을 내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쳐지는 헌시"라고 깔끔하게 요약한다. 도올은 소승과 대승, 아라한과 보살, 팔정도와 육바라밀의 이분법적 도식이 고지식한 편견이라고 지적한다.
  8. 반야심경

    글쓴이
    오쇼 라즈니쉬 저
    출판사
    섬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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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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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0010%
    라즈니쉬는 불교로 심경을 논하지 않고 실존주의나 현대판 심리학 사조에 대한 비판과 우화적 비유를 통해 심경을 말하고 있다. 아무래도 청중들 대부분이 서양인이라는 한계도 작용했을 것이다. 그런데 불교 메시지의 심장에 해당하는 경문인 심경이 그저 라즈니쉬의 밋밋한 공연을 펼치기 위한 소재로 전락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9. 유마경

    글쓴이
    무비 스님 저
    출판사
    민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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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20010%
    유마경은 '대승불교운동의 선언서'다. 무비 스님은 유마경이 재가거사인 유마힐을 중심인물로 내세워 출가중심주의의 형식적이고 소승적인 부파불교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대승불교의 진의와 보살도의 이상을 드러낸 가르침이라고 평한다. 유마경은 반야사상에 입각해 재가불교 사상을 설파하고 있는 초기 대승불교의 대표적 경전이다.
  10. 대념처경 주석서 1

    글쓴이
    묘원 저
    출판사
    행복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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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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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0010%
    대념처경은 위빠사나 수행의 정수가 담겨져 있는데 신념, 수념, 심념, 법념이라는 사념처 수행법이 그것이다. 묘원 법사의 주석서는 총 3권으로 되어 있는데, 1권은 신념처와 수념처, 2권은 심념처, 3권은 심념처와 법념처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
  11. 미학으로 동양 인문학을 꿰뚫다

    글쓴이
    주량즈 저
    출판사
    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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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80010%
    동양 철학의 전통은 생명철학이다. 동양 철학은 천인합일, 범아일체와 같은 말처럼 외재적 물질세계를 초월해 우주적 생명세계로 융합해 들어가 자신의 성령을 펼쳐내는 것을 중시한다. 북경대 철학과 교수 주량즈에 따르면 서양철학은 주지적이고 사변적이지만 동양철학은 생명적이고 체험적이다. 그는 동양 미학을 ‘생명초월의 미학’이라고 정의한다.
  12. 장파 교수의 중국미학사

    글쓴이
    장파 저/백승도 역
    출판사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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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50010%
    장파 교수는 중국 역사를 미학적 관점에 따라 고대 미학, 선진·진한 미학, 위진남북조 미학, 당나라 미학, 송나라·원나라 미학, 명나라·청나라 미학의 6개로 나누고 있다. 각각의 시대적 조류와 사상적 배경, 우주관과 세계관, 주요 문건, 미학 이론, 작품 및 인물 비평 등을 포괄하여 서술했다.
  13. 장칭

    글쓴이
    로스 테릴 저
    출판사
    교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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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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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80010%
    중국에서 악녀의 대명사가 누군지 아는가? 바로 무측천과 장칭이다. 어쩌면 중국 역사상 가장 야심만만했던 여성 정치인이 바로 두 사람일 것이다. 측천무후는 중국 당나라 고종의 황후로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제다. 그리고 장칭도 마오 사후 여제라는 드라마틱한 꿈을 꾸었다. "처음에는 성이 흥미를 끈다. 하지만 오랫동안 흥미를 지속시키는 것은 권력이다." 장칭은 이런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14. 중국 현대 미학사

    글쓴이
    장치췬 저
    출판사
    성균관대학교출판부(SKK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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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4005%
    중국 베이징대학 철학과 미학연구실 교수 장치췬(章啓群)의 '백년중국미학사략'(2005)을 옮긴 것이다. 중국 근현대 미학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11명의 사상가들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바로 왕궈웨이, 차이위안페이, 량치차오, 덩이저鄧以蟄, 텅구, 쭝바이화, 위민于民, 쉬푸관, 차이이蔡儀, 주광첸, 리쩌허우 등이다.
  15. 라헬 파른하겐

    글쓴이
    한나 아렌트 저
    출판사
    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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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0010%
    라헬은 자기 자신을 ‘불운한 사람' 즉 슐레밀(Schlemihl)이라고 불렀다. 슐레밀은 라헬의 살롱에 출입했던 독일 낭만주의 작가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소설 <그림자를 판 사나이>에 나오는 주인공의 이름이다. 페터 슐레밀은 화수분처럼 돈을 쏟아내는 마술 주머니를 얻으려고 자기 그림자를 악마에게 팔아버려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하는 비운의 인물이다.
  16. 선의 나침반

    글쓴이
    숭산 저
    출판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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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20010%
    불교는 주체 종교다. 바깥의 초월적인 힘을 믿는 객체 종교와는 달리, 그 어느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 주체를 믿는 종교다. 누구나 내가 이미 갖고 있는 본성품을 깨달아 고통의 잠에서 깨어날 수 있다고 믿는 종교가 바로 불교다. "마음이 부처이고 부처가 마음이다."
  17.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 1

    글쓴이
    김용옥 저
    출판사
    통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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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0010%
    도올은 오늘날의 선종이 원시불교의 가르침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비판한다. 선종의 반주지주의, 분별지의 거부, 즉 개념적 지식에 대한 혐오가 불자들이 원시불교의 본의로 직입하는 길을 차단시키는 장애물이 된다는 얘기다. 도올이 참선의 선정주의에 제기한 비판은 일리가 있다고 본다. 한국적 불학의 정통은 정혜쌍수, 교선일체가 아닌가 말이다. 하지만 삼매에 들어선 선정 고승들과 아편으로 헤롱되는 아편쟁이들을 어찌 같은 경지로 볼 수 있을까.
  18.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 2

    글쓴이
    김용옥 저
    출판사
    통나무
    별점
    평균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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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0010%
    2권은 인도 역사와 불교의 역사를 간략히 소개하고, 불교의 사대성지를 사진과 더불어 소개한다. 붓다의 탄생지 룸비니, 대각지 보드가야, 초전설법지 사르나트 녹야원, 입멸지 쿠시나가르다. 역사적 붓다가 살다간 삶의 현장을 생생하게 목도할 수 있다.
  19.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 3

    글쓴이
    김용옥 저
    출판사
    통나무
    별점
    평균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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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0010%
    도올은 영국학자 티모시 프레케와 피터 간디의 <예수의 신비>라는 책을 토대로 달라이라마에게 역사적 예수의 허구성과 초기기독교의 발전사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사실 내가 보기엔 '대화'가 아닌 일방적인 설교에 가까웠다.
  20. 리퀴드 러브

    글쓴이
    지그문트 바우만 저
    출판사
    새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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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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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50010%
    세계적인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은 확실히 아포리즘의 작가가 아니다. 이 책 <리퀴드 러브>는 아포리즘의 표제와 신문 칼럼의 본문을 결합한 형식의 책이다. 경구를 활용하는 수준은 니체나 롤랑 바르트의 수준에 못 미친다.
  21. 불교수행입문 강의

    글쓴이
    남회근 저
    출판사
    마하연
    별점
    평균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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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6505%
    괴로움의 원인인 망상과 집착을 떠나기 위한 8만 4천 수행법문이 바로 도성제이고 이는 팔정도로 요약되고, 팔정도는 다시 계정혜 삼학으로 압축된다. 원환성 선생과 남회근 선생은 계정혜가 불법의 총강이라고 말한다.
  22. 철학은 전쟁이다

    글쓴이
    베르나르 앙리 레비 저
    출판사
    사람의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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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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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70010%
    베르나르-앙리 레비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철학자는 발명하는 철학자, 행동하는 철학자, 열린 체계의 철학자, 대화를 믿지 않는 철학자, 인용을 하지 않는 철학자다.
  23. 주역강설

    글쓴이
    이기동 역해
    출판사
    성균관대학교출판부(SKKUP)
    별점
    평균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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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4005%
    주역을 제대로 공부하려면 상수와 의리 모두 중시해야 한다. 비록 순자는 "역에 능통한 이는 점을 치지 않는다"고 했지만, 공자도 일상생활에서 점을 쳤다. 따라서 우리는 역의 네 가지 기능이라 할 수 있는 상(象)·수(數)·리(理)·점복(占卜) 모두 알아야 한다.
  24. 역경잡설

    글쓴이
    남회근 저
    출판사
    부키
    별점
    평균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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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010%
    우주의 탄생과 소멸도, 국가의 역사적 운명도 십이벽괘로 나타낼 수 있다. "하늘은 자에서 열리고 땅은 축에서 형성되며 사람은 인에서 생긴다." 우주의 개벽은 자회(子會)로 나타내는데 복괘이며 이 단계가 일만여 년이다. 지구의 형성은 축회(丑會)이며 임괘이다. 지구상에 인류가 생겨날 때는 인회(寅會)이고 태괘에 해당한다. 우주는 십이만 년마다 새로운 인문문화가 전개된다고 본다.
  25. 새로 옮긴 시경

    글쓴이
    김학주 저
    출판사
    명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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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경은 중국문학의 원류에 해당한다. 그런데 시경의 맛을 아직도 잘 모르겠다. 마치 요즘 아이돌 노래에 흥이 나지 않는 것처럼 시경의 민요와 서정시도 그리 가슴에 와닿지 않는다. 언제쯤 되어야 풍(風)과 아(雅)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까?
  26. 행복할 권리

    글쓴이
    마이클 폴리 저
    출판사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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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은 여전히 부조리의 시대다. 위안, 힐링, 행복이라는 심리적 성형수술이 난무하는 시대다. 행복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찬 우리 시대의 어른들은 자신의 내면아이를 더욱 어리게 만들어 책임감을 회피하곤 한다. 그리고 쇼핑과 여행이 심리치료의 수단으로 각광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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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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