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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 4월 주체적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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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1. 쇼크 독트린

    글쓴이
    나오미 클라인 저
    출판사
    살림Biz
    별점
    평균 4(14)
    가격
    25,20010%
    슈퍼자본주의의 일용할 양식이 바로 재난과 충격이다. 시장경제 측면에서 ‘신자유주의’라고 불리고 있지만 오늘날의 자본주의는 한마디로 전쟁과 재난, 경제적 쇼크를 도구로 삼아 이윤을 창출하는 재난자본주의(disaster capitalism)다.
  2. 마음을 훔치는 공간의 비밀

    글쓴이
    크리스티안 미쿤다 저/김해생 역
    출판사
    21세기북스
    별점
    평균 4(34)
    가격
    14,40010%
    저자는 체험경제학에 입각해 공간과 행복감 그리고 소비와의 삼각관계를 설명한다.
  3. 아빠가 되었습니다

    글쓴이
    신동섭 저
    출판사
    나무수
    별점
    평균 4(32)
    가격
    12,42010%
    부모로 살아가는 길을 담는 이 조그만 여정이 앞으로 커가는 아이들에게는 자식으로 살아가는 길의 남다른 이정표가 될 것이다.
  4. 부도덕한 카리스마의 매혹

    글쓴이
    진 립먼-블루먼 저/정명진 역
    출판사
    부글북스
    별점
    평균 3(4)
    가격
    13,50010%
    2012년이 오기 전에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5. 철학이 필요한 시간

    글쓴이
    강신주 저
    출판사
    사계절
    별점
    평균 4(107)
    가격
    16,02010%
    자아, 타자, 세계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진솔하게 인문학적 조언을 해주는 총 48 가지 글이다. 스피노자, 장자, 나가르주나, 원효 등과 같은 철학자들이 등장하고 저자가 설정한 몇 가지 문제를 제기한다. 가령 후회하지 않는 삶은 가능한가, 나의 욕망은 나의 것인가, 등이다.
  6. 천재 자본주의 vs 야수 자본주의

    글쓴이
    하워드 블룸 저
    출판사
    타임북스
    별점
    평균 4(18)
    가격
    22,50010%
    하워드 블룸(Howard Bloom)도 [천재 자본주의 vs 야수 자본주의(The Genius of the Beast)](타임북스, 2011)에서 자본주의의 기원에 대해서는 탐욕설을 따른다. 예를 들어 그가 ‘야수’라는 은유로 자본주의를 형용한 것 자체가 자본주의 기원에 대한 그의 인식론에서 기반하는 셈이다. 다시 말해서 인간의 끝없는 탐욕과 허영이 자본주의 엔진을 돌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임을 강조한다.
  7. 나는 시인이다

    글쓴이
    김규동 저
    출판사
    바이북스
    별점
    평균 4(9)
    가격
    10,80010%
    이 책을 통해서 현대 시문학 영웅들의 자취를 보듬어볼 수도 있다. 저자는 1951년 박인환, 김경린, 이봉래, 조향, 김차영 등과 함께 ‘후반기’ 동인으로 활동했는데 동인들 가운데 유독 박인환(1926-1956)을 크게 기리고 있다.
  8. 중국의 품격

    글쓴이
    러우위리에 저
    출판사
    에버리치홀딩스
    별점
    평균 4(23)
    가격
    16,20010%
    인문정신, 달리 말하면 휴머니즘이 중국의 품격이다. 원로학자 러우위리에(樓宇烈)는 유불도에 기반한 중국문화를 설명하면서 “상박배신교, 하방배물교”의 인문정신을 강조한다.
  9. Home Cafe 홈 카페 파스타

    글쓴이
    라퀴진 저
    출판사
    나무수
    별점
    평균 4(40)
    가격
    11,70010%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먹는 그런 여유와 느긋함이 느껴지는 요리가 약간의 센스와 노력만 있다면 자기 부엌과 거실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한 법입니다. ‘홈카페’라는 말이 바로 그런 의미죠.
  10. 사람의 아들 예수

    글쓴이
    칼릴 지브란 저
    출판사
    프리윌
    별점
    평균 4(17)
    가격
    12,42010%
    시인과 예언자는 극과 극을 달리는 두 유형 같지만 가장 영적이고 가장 순수하고 가장 열정적인 마음을 지녔다는 점에서 쌍둥이와 같다. 영혼을 노래하는 신비주의 시인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이 예언자 예수를 말한다. 루미를 비롯한 여러 신비주의 시인들이 존재하지만 칼릴 지브란의 영롱한 시어와 영감어린 글귀는 산상수훈을 설하던 예수의 온화한 목소리와 가장 닮지 않았나 싶다.
  11. 거짓말쟁이는 행복하다

    글쓴이
    데이비드 리빙스턴 스미스 저/진성록 역
    출판사
    부글북스
    별점
    평균 5(1)
    가격
    11,70010%
    기만은 정상이고, 타고나는 것이며, 또 널리 퍼져 있다. 일반 대중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그것은 정신장애나 도덕적 실패로 비난 받아서는 곤란하다. 인간사회는 정직이 너무 많을 경우 오히려 그 무게 때문에 붕괴될 수도 있는 거짓말과 기만의 네트워크이다.
  12. 불타는 세계

    글쓴이
    에이미 추아 저
    출판사
    부광출판사
    별점
    평균 4(6)
    가격
    16,20010%
    예일대 법대 교수인 에이미 추아(Amy Chua)는 세계화의 세 가지 축으로 시장, 민주주의, 민족을 언급하고, 이들간의 상호역학관계를 분석한다. 저자의 주장은 간단하다. 자유시장과 민주주의의 패러독스로 인하여 세계화가 전세계의 민족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13. Hypermodern Times

    글쓴이
    Lipovetsky, Gilles/ Charles, Sebastien/ Brown, Andrew
    출판사
    Blackwell Pub
    별점
    평균 5(1)
    가격
    32,85018%
    프랑스 철학자 질 리포베츠키(Gilles Lipovetsky)와 캐나다 철학자 세바스티앙 샤를(Sebastien Charles)은 [하이퍼모던 시대] (Hypermodern Times, 2005)에서 '하이퍼모던 사회'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이 책은 <자기모순의 개인주의>, <시간의 대항 혹은 하이퍼모던 사회>, <지적 여정의 좌표>라는 제목의 총 세 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14. 대중을 유혹한 학자 60인

    글쓴이
    박종현 저
    출판사
    컬처그라퍼
    별점
    평균 4(13)
    가격
    20,70010%
    학자 60인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명제들을 내 나름대로 요약하면 다음 네 가지다. 1. 통섭하라. 과학과 인문학을 교배시키고 잡종적 학문을 상상하라. 2. 고등학교 인문계와 이공계의 구분을 실질적으로 폐기해야 한다. 3. 자기 나라 말로 학문하는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다. 현재 학술의 전당에서 영어 사대주의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4. 자살예방교육을 포함하여 ‘웰다잉’ 교육이 절실하다.
  15. 한국의 리더십 선비를 말하다

    글쓴이
    정옥자 저
    출판사
    문이당
    별점
    평균 4(24)
    가격
    11,52010%
    조선은 칼을 든 무사의 나라가 아니라 붓을 든 선비의 나라였다. 당시 선비는 고품격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지식인을 말했다. 선비들은 한결같이 ‘맑음의 미학’을 지향했는데 오늘날 우리가 조선시대의 인문정신을 가리켜 선비정신이라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암 조광조,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남명 조식, 화담 서경덕, 우암 송시열 등이 바로 이러한 청유(&#28165;儒)의 대명사이다.
  16. 다잉 메시지

    글쓴이
    최경아 저
    출판사
    수선재
    별점
    평균 3(37)
    가격
    10,80010%
    지구별의 모든 존재는 운명공동체입니다. 한 존재의 죽음은 다른 존재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법입니다. 꿀벌들이 지구별에서 사라질 때가 인류가 멸망하는 때라는 말은 그저 공포심을 조장하기 위해 급조된 허언이 아닙니다. 지금 수많은 생태주의자들이 지구별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모든 생태주의자의 기본 모토는 자연주의자 에드워드 윌슨(Edward O. Wilson)이 말한 생명사랑(biophilia)입니다. 인간 안에는 생명에게 이끌리는 본능이 내재되어 있고 이러한 생명사랑은 인간과 동식물을 가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생명사랑의 본능 때문에 다른 동물들의 '다잉 메시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게 됩니다.
  17. 왜 우리는 끊임없이 거짓말을 할까

    글쓴이
    위르겐 슈미더 저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별점
    평균 4(8)
    가격
    12,60010%
    내가 남에게 거짓말을 했거나 남들이 내게 사기를 쳐서 우울할 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이제 사랑의 기술을 배우듯 정직의 기술을 배우자. 정직은 용기와 배려를 요하고 실천하는 기술을 요한다.
  18. 기형도 전집

    글쓴이
    기형도 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별점
    평균 4(29)
    가격
    18,00010%
    젊은 시절의 나는 기형도가 좋았다.
  19. 우리는 왜 착한 선택을 해야 하는가

    글쓴이
    이언 킹 저
    출판사
    21세기북스
    별점
    평균 4(14)
    가격
    13,50010%
    도덕에도 과학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을까? 물론 여전히 도덕과학, 윤리학이라는 명칭이 통용되고 있지만 도덕, 선, 미덕, 윤리 등의 영역을 뉴턴이나 아인슈타인 식의 과학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 것이다. 미확인비행물체(UFO)가 더 이상 미확인이 아닌 21세기가 되었건만 시비와 선악을 가리는 도덕과 윤리의 문제는 여전히 예술과 직관 또는 종교와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그런데 용감하게도 엄밀한 도덕과학을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20. 도시풍수

    글쓴이
    최창조 저
    출판사
    황금나침반
    별점
    평균 3(30)
    가격
    13,50010%
    풍수에 대한 풍수학인의 진솔한 생각을 담은 글이다. "만약 땅을 진정으로 갖고 싶다면 우선 땅과 진정한 우정을 나누어보라"는 조언을 서두로 장식한다.
  21. 팔굽혀펴기 딱 100개

    글쓴이
    스티브 스피어스 저
    출판사
    스프링
    별점
    평균 4(28)
    가격
    10,80010%
    저자처럼 나 역시 팔굽혀펴기 예찬론자다. 팔굽혀펴기만큼 단순하면서도 완벽한 근력운동은 없다. 이 운동이 특히 어느 부위에 좋은지 묻지 마라. ‘신체 밸런스’를 잡아주는 전신운동이기 때문이다.
  22.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글쓴이
    엘링 카게 저
    출판사
    라이온북스
    별점
    평균 4(52)
    가격
    11,70010%
    극지탐험가들은 일반인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으로 간주했던 일들이 실은 단순히 ‘가능성이 없어 보였던 일종의 편견’이었음을 증명해 보인다.
  23. 로빈슨 크루소의 사치

    글쓴이
    박정자 저
    출판사
    기파랑
    별점
    평균 3(19)
    가격
    10,80010%
    소비는 탈근대성의 이데올로기이고, 광고는 소비인간의 욕망을 자극하는 예술과 문학이고, 유행은 소비주체를 제조하는 욕망의 매커니즘이다. 우리는 낭비와 사치에서 위안과 행복을 발견하는 소비인간이다. 소비사회와 소비인간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다 함께 가져보자.
  24. 20세기 신화 이론

    글쓴이
    이반 스트렌스키 저
    출판사
    이학사
    별점
    평균 4(1)
    가격
    18,00010%
    문화연구는 항상 종교, 상징, 생활방식, 세계관, 신화로 귀결된다. 특히 신화는 문화연구의 영혼이자 귀착점이다. 신화는 앞서 거론한 종교, 상징, 생활방식, 세계관을 모두 아우르기 때문이다. 신화는 원시적 사유, 집단적 무의식 또는 문화적 히스테리를 표상하는 이야기, 한 사회가 말해야 하는 중요한 이야기, 역사적 기원에 대한 이야기로 민족성과 정체성의 기초를 형성한다.
  25. 긍정의 배신

    글쓴이
    바버라 에런라이크 저
    출판사
    부키
    별점
    평균 4(81)
    가격
    12,42010%
    부키 출판사의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나는 정말로 긍정적인 사람이다. "무조건 긍정하는 당신의 뒤통수는 무방비상태!"라는 점괘가 나왔다. 내가 생각해도 난 긍정적 기질을 지녔다. 대학교 2학년부터 베프들로부터 그런 말을 주구장창 들어왔다. 군대에서는 사수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두들겨 맞아도 탈영하지 않을 녀석'이라는 칭찬?도 들었다. 물론 '착하다', '스마트하다', '건방지다', '오만하다'는 평도 내게는 낯설지 않다. 지금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간혹 이런 말을 들을 때가 있다^^
  26. 정치와 운명

    글쓴이
    앤드류 갬블 저/김준수 역
    출판사
    울력
    별점
    평균 4(1)
    가격
    10,0000%
    정치를 포기한다면 이는 운명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우리가 정치에 무관심하다면 이는 비참한 운명의 수렁에 자신을 내던지는 꼴이다. 다시 정치가 희망이다.
  27. 독학의 기술

    글쓴이
    가토 히데토시 저
    출판사
    문예출판사
    별점
    평균 3(40)
    가격
    10,80010%
    자발적 자주적인 공부가 독학이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무사자통(無師自通)이다. 즉 스승 없이 홀로 깨치는 배움의 과정이 독학이다.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는 오늘 , 웬만한 교양지식은 학교나 사교육을 이용하지 않고서도 충분히 습득이 가능하다.
  28. 입으로 숨 쉬면 병에 걸린다

    글쓴이
    서효석 저
    출판사
    스프링
    별점
    평균 4(29)
    가격
    10,80010%
    코로 숨쉬는 올바른 호흡법이 건강에는 둘도 없는 보약이라 한다. 40여 년간 15만 호흡기 질환자를 치료한 한의사 서효석은 입으로 숨쉬면 병에 걸린다고 충고한다. 그리고 현대인 대부분의 알레르기성 질환은 코로 숨쉬는 올바른 호흡 습관과 폐 건강을 통해 고칠 수 있다고 강조한다.
  29.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글쓴이
    노희경 저
    출판사
    북로그컴퍼니
    별점
    평균 4(133)
    가격
    10,80010%
    영화도 과거의 동명 드라마도 모두 보지 못했지만 소설로 먼저 읽게 된 것이 다행인 셈이다. 배역이 고정된 영화보다 자유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소설이 전달하는 감동의 수위를 한층 더 높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좀 울었다. 우리의 눈물샘을 자극하도록 의도적으로 설정된 인물과 대사들이라는 사실을 뻔히 잘 알고 있지만 내 눈가는 어김없이 붉어지고 눈물의 홍수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듯 책을 살며시 내려놓곤 했다.
  30. 풍수잡설

    글쓴이
    최창조 저
    출판사
    모멘토
    별점
    평균 4(4)
    가격
    10,80010%
    이 책은 저자의 [도시풍수](2007)와 겹치는 내용이 많다. 두 책 가운데 한 권만 읽으면 된다.
  31.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글쓴이
    공지영 외 5명
    출판사
    한겨레출판
    별점
    평균 4(14)
    가격
    10,80010%
    서바이벌, 경쟁, 승자독식, 80대 20 사회, 신귀족사회, 신봉건시대, 88만원 인생, 워킹 푸어. 하우스 푸어…이제 중산계급은 몰락하고 허울만 남은 셈이다. 절대다수가 가난뱅이인 사회가 된 것이다. 남보다 더 많이 가지려는 속물적 욕망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을 조장했다. 1등만을 숭배한다는 것은 수많은 패배자에 대한 보호조치나 구제장치가 고려되고 있지 못하다는 말이다. 인간답게 사는 길은 존재양식이지 약탈이나 소유양식이 아니다. 살벌한 '동물의 왕국'을 원하지 않는다면 왜곡된 자본주의 시스템, 제도, 관행에 대항하자.
  32. 베란다 시작했습니다

    글쓴이
    히라사와 마리코 저
    출판사
    페이퍼북
    별점
    평균 3(29)
    가격
    9,90010%
    마당과 정원이 있는 집에서 아파트로 이사하면 누구나 수납공간과 베란다에 관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대부분 아파트의 베란다에서는 녹색 식물을 키우거나 창고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실 베란다는 아이디어만 더한다면 더 멋진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베란다 시작했습니다](2011)는 일본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히라사와 마리코가 제시한 좁은 베란다 100% 활용 노트다. 베란다만이 기지고 있는 분위기를 잘 살린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베란다를 꾸미는 소재들이 대부분 근처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이나 폐품들이다. 저자는 베란다에 관심이 꽂힌 무척 여성적인 ‘맥가이버’를 닮았다.
  33.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글쓴이
    힐티
    출판사
    홍신문화사
    별점
    평균 5(2)
    가격
    8,10010%
    초등학교 때 가장 즐겨 읽었던 책으로 [아우렐리우스 명상록]과 카알 힐티의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가 있다. 당시 독실했던 천주교 신앙 덕분에 이 책이 보다 절실하게 다가온 것 같다. "신과의 관계에 있어서 우리들 측에서는 무엇보다도 언제나 철저한 성실이 요구된다." 어린 내가 밑줄을 그은 말 가운데 하나다.
  34. 번뇌 리셋

    글쓴이
    코이케 류노스케 저
    출판사
    불광출판사
    별점
    평균 4(34)
    가격
    12,42010%
    [번뇌 리셋](불광출판사, 2011)도 불교의 뉴에이지풍 교리문답서를 연상시키는 번뇌 청소법에 관한 책이다. 연필과 색연필을 이용한 네 컷짜리 만화를 통해 불교의 근본 주제인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우선 카르마와 번뇌에 대해 정의를 내린다. 카르마란 간단히 말해서 "마음속에 쌓아놓은 에너지" 이다. 카르마는 긍정적인 에너지도 있고 부정적인 에너지도 있다. 정신분석학의 용어를 빌리면 카르마는 배후에서 우리를 조종하는 무의식과 잠재의식에 해당한다. 번뇌란 다름아닌 우리들의 심신에 피해를 주어 스트레스의 원인을 만드는 독소, 즉 부정적인 카르마다
  35.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글쓴이
    김제동 저
    출판사
    위즈덤경향
    별점
    평균 4(165)
    가격
    11,70010%
    아무런 부담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대담집이다. 김제동의 팬이라면 분명히 좋아할 만한 책이고 명사들의 근황이나 사사로운 생각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도 좋아할 만한 책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명사들과의 대화가 수록되어 있는데, 읽어보면 무척 편안한 분위기에서 한중잡담을 나누었던 것 같다. 그러나 당사자들이 너무 편한 인터뷰는 독자들에게 많은 것을 전해 주지 못하는 법이다.
  36. 아름다운 세상의 조건

    글쓴이
    박원순 저
    출판사
    한겨레출판
    별점
    평균 5(1)
    가격
    10,80010%
    한국 사회의 미래를 절망에서 낙관으로 바꾸는 21세기 키워드가 기부와 나눔이다. 우리 모두 나눔의 행진에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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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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