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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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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 걸스 인 도쿄 (Girls in TOKYO)

    글쓴이
    이호진 등저
    출판사
    세나북스
    별점
    평균 4(41)
    가격
    14,40010%
    14명의 이방인으로 혹은 아직은 소녀처럼 낯섬에 대한 설렘을 꿈꾸는 여행자로 머물거나 스치면서 걷고 느끼고 품은 그녀들이 들려주는 도쿄의 34가지 이야기다. 수다스럽지만 수다스럽지 않은 이야기. 그리고 그곳에 머무는 것처럼 멈춰버린 페이지에서 난 어디에 있는지 흐려진다. 나도 그곳에 있고 싶다. 그리고 일본 내의 료칸이나 먹거리 등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는 잇큐닷컴 같은 꽤 쓸만한 정보를 포함한 그녀들의 장소도 담겨있다.
  2. 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글쓴이
    러셀 프리드먼 저
    출판사
    두레아이들
    별점
    평균 4(19)
    가격
    10,80010%
    침묵하지 않아야 할 때 침묵하는 것은 침묵이 아닌 비겁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역사의 짐을 짊어진 독일 국민들의 과거사 반성에 반해 자신들의 수치스러운 과거사를 지우기에만 혈안이 된 일본의 국민성이 확연히 대조된다. 청소년들에게 독일의 역사를 좀 더 폭넓게 생각할 기회를 주는 유익한 책이다.
  3. 일잘 팀장은 경영부터 배운다

    글쓴이
    여현준 저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별점
    평균 4(21)
    가격
    13,50010%
    이 책은 한니발, 조조, 이순신의 군사 경영에서부터 비즈니스 모델까지 아우르면서 분명 '팀장'을 읽는데 경영이 읽힌다. 소설보다 재미있는 자기 계발서가 믿어지는가? 그리고 저자는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을 하단에 소개해 놓으며 방대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스타트 업에 대한 조언까지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넘길 것이 없다.
  4. 나의 가치를 높여주는 대화

    글쓴이
    안은표 저
    출판사
    시아(SIAA)
    별점
    평균 4(7)
    가격
    13,05010%
    깊고 울림이 있는 대화법이나 소통의 방법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어쩌면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적절히 써먹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되짚음(?) 혹은 조언이랄까. 생활의 많은 부분이 타인과의 대화가 필요한 사람, 대화를 어려워하는 사람 또는 세일즈를 하는 사람에게는 유익한 책일 것 같다.
  5. 한의사라서 다행이야

    글쓴이
    김민정 저
    출판사
    슬로디미디어
    별점
    평균 4(16)
    가격
    10,80010%
    나는 무얼 좋아하고, 무얼 하고 싶어 하며,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질문들이 꼬리를 문다. 여전히 아프고 답답하고 어려운 질문들이다. 자신을 보다 빨리 알아채고 진로를 정한 저자의 지혜로움도 부러움이다. Tip을 통해 저자의 한의학과 양의학의 명쾌한 정의가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계속된다. 병(질환) 중심과 사람 중심, 현상 제거에 집중하고 생명력 회복에 집중하는 관점의 차이가 두 의술의 차이라고 말하고 있다.
  6. 츠바키 문구점

    글쓴이
    오가와 이토 저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별점
    평균 4(124)
    가격
    12,60010%
    고심 고심해서 고른 종이 하나, 펜 하나 그리고 우표 하나는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린다. 멋지지 아니한가. 그렇게 포포가 의뢰인과 그의 상대가 살아온 역사를 풀어내는 일이 독자에게까지 따뜻하게 전해진다. 팍팍해서 바스러질 것 같이 메마른 현대인의 감성을 조금은 어쩌면 그보다 조금 더 많이 적시지 않을까 싶다.
  7. 내 마음이 지옥일 때

    글쓴이
    이명수 저
    출판사
    해냄
    별점
    평균 4(34)
    가격
    16,20010%
    이 책은, 아니 시어들은 살아서 꿈틀댄다. 시詩들도 '캬'하는 탄성을 자아내지만 거기에 감수성과 재치가 넘치는 저자의 마음이 덧대져 1000미터 암반수에 작은 돌 하나 떨어져 나는 소리처럼 첨벙대게 만든다. 아파트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인데 이미 다 읽은 책을 이미 첨벙거린 책을 주문하고 말았다. 마음이 지옥이건 아니건 그냥 현재를 살며 가끔 숨 쉬는 게 팍팍하다면 꼭 읽어보시라.
  8. 아들러의 감정수업

    글쓴이
    게리 D. 맥케이 외 1명
    출판사
    시목
    별점
    평균 4(21)
    가격
    14,22010%
    <아들러의 감정수업>은 제목처럼 좀 더 나은 감정을 향한 여정을 소개한다. 분노, 우울, 죄책감, 스트레스, 불안, 기쁨과 행복 등의 인간이 겪는 다양한 감정을 어찌 보면 편안한 자세로 책을 통해 상담을 받는 것처럼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감정의 틔움을 경험하게 한달까? 뭐 그런 느낌이다 보니 쉽고 편안하게 읽힌다기 보다 내용과 연습 혹은 피로를 경험하면서 더디 읽힌다는 건 함정.
  9.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글쓴이
    김수현 저
    출판사
    마음의숲
    별점
    평균 4(322)
    가격
    12,42010%
    이 책은 아직 어른이 되지 못했거나 될 마음을 먹지 않은 어른들을 위한 성장 에세이 같다.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공감되는 글귀가 늘어난다. 게다가 나같이 어른인'척' 하는 사람은 뼈저린 후회도 부록으로 따라온다. 그래도 조금은 더 나은 '나'가 되기 위해 필요한 부록이라는 건 장담한다.
  10.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요, 우리

    글쓴이
    강예신 저
    출판사
    예담
    별점
    평균 4(24)
    가격
    12,42010%
    웃지 않는 소녀와 성별을 알 수 없는 토끼가, 역시 성별을 알 수 없는 북극 곰이 옷을 다 탈의한 채로 부끄럽게 눈을 맞추고 이름을 알 수 없는 고양이와 뽀로와 그의 친구들이 텍스트 속에 살아 숨 쉰다. 저자의 외로움은 토끼가 고스란히 떠안았나 보다. 토끼는 그다지 웃지 않는다. 가끔 미소만 지을 뿐이다. 어쨌거나 너무 멋진 그림들이다. 굳이 마음이 뾰족한 날이 아니어도 충분히 좋다.
  11. 그럴 때 있으시죠?

    글쓴이
    김제동 저
    출판사
    나무의마음
    별점
    평균 4(222)
    가격
    14,22010%
    3개의 꼭지에 70여 개의 그럴 때 있음을 묻는 그의 이야기는 정해진 '때'가 아닌 늘 그런 이유로 더 공감이 가는 문장이 포장된 도로에 가끔 나타나는 방지턱처럼 가슴을 덜컹이게 만든다. 가벼운데 가볍지 않은 이야기가 오늘의 우리를, 나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12.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글쓴이
    조유미 저
    출판사
    허밍버드
    별점
    평균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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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42010%
    과하지 않은 담담함으로 자신을 위로하며 또 다른 누군가를 위로하고 있다. 사랑과 이별에 대해, 실패에 대해, 견디기 어려운 외로움에 대해 그녀는 "괜찮다.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라고 위로한다. 파스텔 톤의 그림은 적당히 몽환적이어서 참 좋다. 그 안에 서 있는 여인의 뒷모습은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다 담고 있어 아련하기도 때로는 외롭기도 슬프기도 하지만 그대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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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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