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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

10월은 가을인가 겨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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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퀴리나 부인과 두더지 손님

    글쓴이
    에르네스토 페레로 저/파올라 마스트로콜라 그림/김현주 역
    출판사
    재승출판
    평균
    별점 4(8)
    가격
    9,90010%
    새로움은 낯섦이다. 그 낯섦이 어느새 친근함으로 바뀔 때 우리는 비로소 '관계'라는 존재감이 있는 사이로 발전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퀴리나 부인을 통해 알게 된다. 이 책은 셰익스피어를 비롯한 대 문호들의 고전에 등장하는 두더지에 대한 토막들을 소개하는 등 '훌륭한 광부'인 두더지와의 관계를 통한 '삶'에서 낯선 존재에 대한 적개심이 아닌 포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나아가 자신의 영역을 무단으로 침입한 낯선 이들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새로움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게 만든다.
  2. 오늘, 마음 맑음

    글쓴이
    마스노 슌묘 저
    출판사
    생각정거장
    평균
    별점 4(28)
    가격
    12,60010%
    바쁘게만 살아야 하는 우리는 사실상 비운다거나 내려놓는다거나 하는 일이 그다지 쉽지 않은 일이므로 늘 번민에 휩쌓이는 게 아닌지. 이 책은 스님이자 저자가 짧은 글귀를 통해 마주 앉아 느릿한 말투로 어깨를 다독다독해주는 듯한 느낌이 드는, 꼭 삶의 지혜나 깨달음이 목적이 아닌 그저 지치고 힘겨운 우리들에게 숨을 쉴 수 있는, 뭉칠 대로 뭉쳐진 어깨를 풀어주고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여 주는 그런 위로가 되는 책이다.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책이다.
  3. 한 스푼의 시간

    글쓴이
    구병모 저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평균
    별점 4(120)
    가격
    10,80010%
    뭐라고 딱히 꼬집어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이 책은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인간다움에 대한 반성이라든지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게 한다. 정말 딱 한 스푼 정도의 인간다움이 삶을 보다 안정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한꺼번에 수많은 정보가 입력되어도 말이다. 묘하게 끌리고 단숨에 끝을 보게 된다.
  4. 덴마크 사람은 왜 첫 월급으로 의자를 살까

    글쓴이
    오자와 료스케 저
    출판사
    꼼지락
    평균
    별점 3(37)
    가격
    11,52010%
    '의자'가 가구가 아닌 '공간'의 의미일 수 있다는 점에 놀랐다. 오후의 따뜻한 햇살 아래 푹신한 소파가 주는 나른한 졸림. 그런 편안한 의자일 뿐 한 번도 '공간'이라는 의미는 가져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편안하고 안락함을 주는 곳은 분명 쉴 수 있는 공간이므로. 또 하나의 의미를 배웠다. <인생 = 공간>이라는 저자의 철학이 멋지다.
  5. 고요한 밤의 눈

    글쓴이
    박주영 저
    출판사
    다산책방
    평균
    별점 4(141)
    가격
    12,42010%
    책장이 넘어가면 갈수록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가 된다. 섣불리 시작했지만 중간에 그만둘 수 없는.. 몇 장 넘기고 재미없다고 속단한 게 미안할 정도랄까. 나는 또 다른 누군가가 되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알파벳들과는 다른 드러나지 않는 존재로 이들을 추적하고 예측하고 짐작한다.
  6.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글쓴이
    천명관 저
    출판사
    예담
    평균
    별점 4(118)
    가격
    11,70010%
    결국 '남자들의 세계란 이런 것이다'고 딱히 말한다고 하기에는 뭣하지만 한탕주의로 물든 지질한 군상들의 이야기 안에서 맹목적인 삶의 목적이 틀어지는 순간 남자들의 허황된 삶을 보여주며 남자의 단순성을 이야기 한다.
  7. 그래도 너를 사랑한단다

    글쓴이
    꼬닐리오 저
    출판사
    예담
    평균
    별점 4(43)
    가격
    11,52010%
    아득해져만 가는 동심, 이제는 잃어버린 동심에 대한 안타까움이 절절히 묻어나는 문구가 마음을 흔든다. 이탈리아를 여행하다가 이탈리아에서 눌러 앉아 그림을 그린다는 꼬닐리오. 그녀가 머리를 다소곳이 땋은 가분수의 소녀와 토끼를 통해 풀어내는 감수성 넘치는 이야기의 향연. <그래도 너를 사랑한단다>는 담백한 이야기와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번뜩이는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
  8. 나도 꼬마 빌딩을 갖고 싶다

    글쓴이
    김인만 저
    출판사
    원앤원북스
    평균
    별점 4(15)
    가격
    14,40010%
    이 책은 단순하게 일명 꼬마 빌딩이 뭔가인지에 대해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물에 관련된 내용뿐 아니라 포괄적으로 건물 구입에 관련된 폭넓도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베란다와 발코니, 테라스가 뭔지 하는 기본적인 것들에서부터 법과 세금에 관련된 부분 그리고 신축에서 경매에 이르기까지 정말 알짜배기 정보를 담고 있다. 읽는 동안 부동산 자격증을 공부하는 듯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러 가지 건축 매매에 필요한 갖가지 정보를 알려준다. 부동산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나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낯설고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도 도움이 많이 된다. 특히 부동산 등기부에 관련된 부분은 흥미롭기까지 했다.
  9. 전달하는 힘

    글쓴이
    김지영 저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평균
    별점 4(12)
    가격
    10,80010%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지금 드는 생각은 '일상적 프레젠테이션'이다. 일상에서 생긴 사례를 통해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회사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스킬로 이어나간다. 거기다 재미가 잔뜩 들어 있다는 느낌이랄까. 오래간만에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있는 자기 계발서를 읽었다. 업종은 좀 다르지만 회사일에 지치고 머릴 식힐만한 자기 계발서를 찾는다면, 거기에 깨달음까지 덤으로 원한다면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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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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