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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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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왜 생의 마지막에서야 제대로 사는 법을 깨닫게 될까

    글쓴이
    찰스 E. 도젠 저/정지현 역
    출판사
    아날로그
    평균
    별점 4(27)
    가격
    12,15010%
    이 책은 다른 성공을 위해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한다는 식의 주장이 담긴 자기 계발서가 아닌 궁극적인 인간의 삶에 대한 고민을 담은 책인 것 같다. 100세 시대 인생의 절반을 달려온 내게 앞으로 남은 삶에 대한 고민을 숙제로 남겨주는 책이다. 따뜻하다. 이 책.
  2. 걱정마, 안죽어

    글쓴이
    김명훈 저
    출판사
    베렐레북스
    평균
    별점 4(34)
    가격
    11,70010%
    자기 계발서에 에세이를 덧입힌 책이랄까. 자기 계발서라고 하기도, 에세이라고 하기도 애매모호한 그 어디쯤의 장르. 그냥 저자 자신이 자신의 삶의 목표를 정해놓고 끊임없이 되뇌는 주문처럼 느껴진다. 과연 인생이 저자의 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면 다 이루어질까? 현재의 삶이 고통스러운데 이렇게 하고 싶은 것들 혹은 갖고 싶은 것들, 이루고 싶은 것들에 대한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유언장을 쓴다고 마음가짐이 확 달라질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회의적인 부분이 크다. 어려웠던 자신의 상황을 이겨낸 경험이 녹아들지 않은 이야기는 그저 듣기 좋은 말을 전하는 잠언서처럼 느껴지는데 이 책이 그렇다.
  3. 태양의 천사 1

    글쓴이
    김광휘 저
    출판사
    나남
    평균
    별점 4(5)
    가격
    12,42010%
    춘원 이광수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그도 시대의 격변기를 관통한 한 남자였을 뿐이라는 인간적인 측면으로 바라봤으면 하는 게 작가의 심정이었다면 개인적인 느낌은 매우 흥미로운 소재와 이야기임에도 이 책은 오히려 의도와는 다르게 반감시키는 게 아닌가 싶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가까지 허구인지 가늠할 수 없지만 작가의 이광수에 대한 주관적 변명이 너무 일방적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4. 태양의 천사 2

    글쓴이
    김광휘 저
    출판사
    나남
    평균
    별점 4(4)
    가격
    12,42010%
    춘원 이광수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그도 시대의 격변기를 관통한 한 남자였을 뿐이라는 인간적인 측면으로 바라봤으면 하는 게 작가의 심정이었다면 개인적인 느낌은 매우 흥미로운 소재와 이야기임에도 이 책은 오히려 의도와는 다르게 반감시키는 게 아닌가 싶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가까지 허구인지 가늠할 수 없지만 작가의 이광수에 대한 주관적 변명이 너무 일방적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5. 그녀의 진정한 이름은 무엇인가

    글쓴이
    오카 마리 저/이재봉,사이키 가쓰히로 공역
    출판사
    현암사
    평균
    별점 4(9)
    가격
    14,40010%
    타자에 대한 '이해'를 넘어 '공감'의 감정을 공유하는 의미까지도 포함된 인간에 대한 보고서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 어렵지만 단편적인 이해를 넘어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게 한다.
  6. 어쩌다 이런 가족

    글쓴이
    전아리 저
    출판사
    다산책방
    평균
    별점 3(176)
    가격
    11,70010%
    <어쩌다 이런 가족>이란 제목이 왠지 부정적인 느낌을 미리 주고 싶어 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 '막장 드라마보다 더 막장인 가족들의 이야기니까 기대들 하시라' 같은. 하지만 그런 이면에 한 가족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려는 작가의 생각도 미리 짐작할 수 있지만 말이다. 각자의 삶에 충실하면서 서로에게 단절된 가족의 이야기는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7. 은퇴 절벽

    글쓴이
    문진수 저
    출판사
    원더박스
    평균
    별점 4(30)
    가격
    13,32010%
    책에 등장하는 사례를 보니 막연한 생각이 아닌 인생 이모작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시작하게 만든다. 은퇴를 생각하거나 준비하거나 시작한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이다.
  8. 해인으로 가는 길

    글쓴이
    도종환 저
    출판사
    문학동네
    평균
    별점 4(8)
    가격
    7,65010%
    시인이 도시를 버리고 산으로 들어간 이유가 비단 지병 때문인지 모든 걸 가늠할 수 없지만 가늠하려 하는 이유조차 폐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버리는 삶이 꼭 입산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버려야 할 것이 있다면 그렇게 버려야 한다면. 가벼워진 몸과 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절박함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시인의 마음이 내 마음과 같아 아프다. 나 역시 버려야 하고 버리고 싶고 가벼워지고 싶은 마음이 절절하다. 지치고 아픈 마음 전해줄 친구가 있다는 그런 믿음. 시인의 마음이 위로가 되는 그런 김형이 있는 시인이 부럽다. 이 시집은 그런 마음의 위로가 있다.
  9. 명견만리_미래의 기회 편

    글쓴이
    KBS 명견만리 제작팀 저
    출판사
    인플루엔셜
    평균
    별점 4(119)
    가격
    14,22010%
    <명견만리>는 제목 그대로 멀리 생각하는 눈을 틔우게 만들어준다. 이는 독자로서 부모로서 국민으로 다양하며 의미 있는 '생각'을 하게 해준다는 점과 방송에서 미처 느끼지 못 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곱씹어 보게 해준다 점에서 추천할만한 책이다.
  10. 시골, 한적한 곳에 가게를 차렸습니다

    글쓴이
    나가이 후미에 저/송소영 역
    출판사
    시그마북스
    평균
    별점 4(13)
    가격
    11,25010%
    이 책 <시골, 한적한 곳에 가게를 차렸습니다>는 딱히 창업에 대한 방법이나 기술에 대한 노하우 같은 건 없다. 다시 말해 창업에 관련된 책이 아니다. 그럼에도 읽는 내내 창업을 동경하게 된다. 그것도 공기가 좋든 안 좋은 한적한 시골이나 도심의 뒷골목 같은 사람이 뜸한 곳을 찾아서 말이다. 게다가 주저주저 생각만 하지 않고 행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만든다. 9개의 가게와 9개의 질문들이 읽는 동안 설렘을 준다.
  11. 90세 작가의 유쾌한 인생 탐구

    글쓴이
    다고 아키라 저
    출판사
    재승출판
    평균
    별점 3(11)
    가격
    11,70010%
    이 책은 다소 문화적 시선의 차이가 느껴진다. 여기 소개되는 사례들, 특히 혼다와 소니의 창업주인 두 인물에 대해 유머러스하고 재미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솔직히 소개된 내용만으로는 공감하기 어렵다. 여기에 저자 역시 '재미'나 '유머러스'와는 관계가 좀 멀어 보이기까지 하다. 이런 점이 굉장히 많은 인물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재미있는 인물"이라는 점에는 개연성을 찾을 수 없다는 생각이다. 혹시 내가 재미나 유머러스하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나만 그래? 나만 재미없는 거야?" 하지만 중간중간 눈에 띄는 인생에 관련한 성찰적 내용은 공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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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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