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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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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 정보원 세트

    글쓴이
    홍상화 저
    출판사
    한국문학사
    평균
    별점 4(2)
    가격
    10,80010%
    어쨌거나 다른 이념으로 빚어지는 남북한의 갈등과 떨어져야만 하는 사람들의 아픔, 실향민의 비극을 단순히 전쟁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로 빚어진 어쩔 수 없던 것만은 아니며 그 안에 개인의 선택도 있었다는 시선은 비극이나 아픔을 다르게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 새롭다. 과연 이념을 벗어난 인간의 순수한 욕망은 무엇일까.
  2. 풀꽃도 꽃이다 1,2 세트

    글쓴이
    조정래 저
    출판사
    해냄
    평균
    별점 4(121)
    가격
    29,70010%
    작가는 하나의 조그만 사회라 일컬어지는 교실 속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끌고 나온다. 알지만 묵과하던 이야기, 그 작은 교실에서 벌어지고 자행되고 있는 위험한 일들을. 그리고 사회 전반에 걸쳐 곪을 대로 곪아 냄새가 견딜 수 없을 지경이라고 토로하는 듯한 작가의 시선이 견딜 수 없을 만큼 아프고 부끄러움을 동반하면서 빛의 속도로 반성을 하게 만든다. 이 책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사는 어른들은 봐야 할 정도로 폭넓은 사회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책장을 덮은 지금, 머릿속이 혼란스럽다. 너무 아이들의 일에 무심했던 나 자신이 부끄럽고 이런 세태를 만든 어른들의 세상이 한심스럽다. 계속 아이들의 말이 머릿속을 맴돈다. '대학물먹은 엄마들의 작태' 라니.
  3. 화에 휩쓸리지 않는 연습

    글쓴이
    틱낫한 저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평균
    별점 4(11)
    가격
    12,42010%
    '불교'라는 종교적 관점에 편승하지 않고 그저 삶의 진리를 설파하고 있다. 굳이 종교적 색채를 우려해 독서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그저 삭막하고 바쁘기만 현대인의 삶을 돌아보게 해준다.
  4. 아웃사이트

    글쓴이
    허미니아 아이바라 저
    출판사
    시그마북스
    평균
    별점 4(15)
    가격
    13,50010%
    저자는 이런 내적 동기가 외적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보다 외적 행동이 내적 변화로 이어지는 일이 쉽다고 주장한다. 바로 "행동이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이야기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면서 내적 성찰에 매달리는 것을 등잔불 아래에서 시계를 찾는 일에 비유하기도 하며 부질없는 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환기시킨다.
  5. 빈곤의 문제

    글쓴이
    J. A. 홉슨 저/김정우 역
    출판사
    RSG(레디셋고)
    평균
    별점 4(14)
    가격
    13,50010%
    이 책은 노동시장의 불균형을 논하는 경제서도 아니고 부와 빈곤의 구조적 문제를 제시하기는 하지만 이론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처럼 해법을 내놓는 것도 아니다. 그러면서 불균형의 구조적 문제 중 '빈곤'에 초점을 맞추고 빈곤의 탄생부터 파생되는 다양한 문제를 제시하면서 개인의 윤리적 문제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제시한다. 일하는 게 싫어서 노숙자가 되는 게 아니라 일 할 자리가 없거나 개인적 능력을 고려한 노동시장에 진입 자체가 되지 않는 이유와 밀접한 의미를 제시한다.
  6. 죽여 마땅한 사람들

    글쓴이
    피터 스완슨 저
    출판사
    푸른숲
    평균
    별점 4(234)
    가격
    13,32010%
    이 책은 스릴러나 추리 소설 속의 사이코 패스적 살인마의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너무 느슨하고 긴장감이 떨어지지만 두 여자의 삶 속에 다양한 남자를 끌어들여 살인은 정당화하면서 이야기를 흥미롭게 끌어가는 힘이 있다. 말 그대로 흠뻑 빠져들진 않지만 놓을 수 없는 재미가 있다는 얘기다.
  7. 나비탐미기

    글쓴이
    우밍이 저/허유영 역
    출판사
    시루
    평균
    별점 4(3)
    가격
    12,60010%
    다른 생명들과의 연애라니 그것도 나비와. 나는 좀처럼 저자의 나비에 대한 생각에 다가가지 못한다. 왜 나는 다른 생명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빈곤한 건지. 저자의 탐미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부럽기만 하다.
  8. 우리 같이 살래?

    글쓴이
    이유정 외 1명
    출판사
    허밍버드
    평균
    별점 4(24)
    가격
    11,70010%
    소소한 일상에 대한 일기 같은 이야기가 이미 기혼자의 반열에 들어선지 17년이 넘고 애가 둘이나 있는 내게도 친구와의 동고를 해보지 못한 것을 아쉽게 만드는 책이다. 비록 6년이 지나 이요에게 남자가 생기면서 각자 찢어져 독거로 주거 형태가 바뀌긴 했지만 이들이 쌓은 6년이라는 역사는 켜켜이 쌓여 앞으로도 오랜 세월 꺼내 읽을 수 있는 일기장 같은 게 만들어진 게 아닌가 싶어 진심 부럽다. 소소하면서 재미있는 그녀들의 이야기는 헤어진 이후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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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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