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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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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든 일이 드래건플라이 헌책방에서 시작되었다

    글쓴이
    셸리 킹 저/이경아 역
    출판사
    열린책들
    평균
    별점 4(31)
    가격
    12,42010%
    이 책은 빼곡히 들어차있는 활자들에 눈이 아플 정도로 글 밥이 많다. 게다가 내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사실들이나 상식들 지명들이 주석이 달려 읽기도 만만치 않을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언컨대 이 책은 올해 내가 읽은 책들 중에 열 손가락 안에 꼽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영화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그에 맞는 배우들을 그려보며 행복했다. 정말 사랑스러운 책이다. 판타지보다 더 판타지 같은 그런 책이었다.
  2. 나에게 고맙다

    글쓴이
    전승환 저
    출판사
    허밍버드
    평균
    별점 4(144)
    가격
    12,42010%
    사진집처럼 근사한 사진 속 한마디는 가슴을 울리는 그 무엇이 있고 시와 같이 감성이 뚝뚝 떨어지는 글들은 천천히 곱씹으며 읽게 된다. 요즘처럼 다사다난하고 눈 깜작할 사이에 세상이 변하는 찰나를 사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게 "위로"가 아닌가 싶다. 나만 뒤처지는 것 같고 나만 부적응하고 나만 소통이 꽉 막힌 그런 인생이 되는 게 아닐까 싶은 불안한 오늘에 위로가 된다. 오늘 감수성이 촉촉이 채워진 느낌이다.
  3. 1만 시간의 재발견

    글쓴이
    로버트 풀 외 1명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평균
    별점 4(99)
    가격
    14,40010%
    어쨌거나 우리가 성공을 위해 정답처럼 신봉하는 1만 시간의 법칙이 그저 시간만 쓴다고 성공에 다다르는 것이 아닌 그런 성공을 위해 목표와 효율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과 잠재력도 노력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4. 평가제도를 버려라

    글쓴이
    팀 베이커 저/구세희 역
    출판사
    책담
    평균
    별점 4(12)
    가격
    13,50010%
    이 책은 조직의 리더나 HR 전문가의 입장에서 조직의 발전을 위해 조언하고 있지만 조직의 구성원 역시 참고가 될만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중간중간 표나 도표 등으로 보다 쉽게 이해를 돕고 있으며 실제적인 사례도 조금 포함되어 있어 다소 어려운 내용이지만 조직이나 개인적 성과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
  5. EBS 지식탐험 링크

    글쓴이
    〈EBS 융합형 지식탐험 링크〉제작팀 저
    출판사
    예담
    평균
    별점 4(41)
    가격
    14,40010%
    총 13가지의 주제를 통해 다양한 역사, 문화, 스포츠를 아우르는 상식의 확장이 가능하게 만든다는 니낌이 들었다. 처음 서두에 밝힌 것처럼 수능 논술에 얼마만큼 기여내지는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각 주제에 대한 상식이나 비하인드 스토리을 찾을 수 있다는 즐거움은 있다. 논술을 위해서가 아니라 인문학적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정도로는 충분하다.
  6. 틀리지 않는 법

    글쓴이
    조던 엘렌버그 저
    출판사
    열린책들
    평균
    별점 4(26)
    가격
    22,50010%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끝마친 지금(솔직히 읽었다기 보다 공부한 느낌이 조금 더 들긴 했다.) "이 책의 효용에 대한 정의는 과연 무엇일까? 과연 이 책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수학적 지식과 어떤 유용한 점을 주는가?"를 생각한다. 614쪽이나 되는 이 거대하고 어마어마하게 두꺼운 책을 일주일 동안이나 뒤로 돌아가기를 반복하며 끝까지 읽은 이유를 알 순 없지만 545쪽의 에필로그에 미국의 전 대통령인 루스벨트의 연설문 중 일부분을 발췌한 내용이 어렵고 힘든 여정에 대한 끝맺음에 도움이 됐다. 결국은 지식적 갈증이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무조건적인 독서가 맹목적이 되는 게 아닌가 싶다.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해 갈증이 감소하는 순간 다른 무언가를 찾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7. 달콤한 나의 블루 캐슬

    글쓴이
    루시 모드 몽고메리 저
    출판사
    예담
    평균
    별점 4(17)
    가격
    11,52010%
    "아무런 희망도 기대도 없었던 것이" 밸런시가 생의 전환점이 되는, 살아볼 만한 가치를 찾아가는 것이 내가 밸런시가 된 것처럼 흥분된다. 아마도 '미스타위스'의 밸런시의 블루 캐슬은 말 그대로 환상의 성일 것이다. 상상만 해도 아름다움이 뚝뚝 떨어지는 노을이 걸려있고 그 노을 뒤로 깔깔거리며 웃고 있는 버니가 있으므로. 그러함으로 그녀의 추억은 지워지고 오직 현재만 남는다. 그래서 좋다. 결말에 등장하는 밸런시와 버니의 반전은 또 다른 매력이다. 그리고 그들의 사랑이 그들의 블루 캐슬 속에 영원할 거라는 생각에 아주아주 좋다. 빨간 머리 앤의 앤 셜리가 마지막에 무지 행복한 결말을 맞는 것처럼 밸런시도 행복해져서 좋다. 사랑스럽다. 이 소설.
  8. 굿 라이프

    글쓴이
    바르바라 무라카 저/이명아 역
    출판사
    문예출판사
    평균
    별점 4(13)
    가격
    10,80010%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난 후 이 책 <굿 라이프>는 뭐랄까 얇지만 "탈성장"의 역시부터 제도가 않고 있는 득과 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다. 거기에 관련된 엄청나고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는 느낌. 하지만 탈성장이나 공유 경제 혹은 공동체적 삶, 대안적인 삶이나 환경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내용에 비해 전달되는 의미는 어렵고 딱딱하고 불필요 한 것쯤으로 반감될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분명 보다 나은 삶을 지향한다면 한 번쯤 생각해보고 고민해 봐야 하는 문제는 분명해 보인다. 경쟁이나 불평등처럼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은 가시적인 부분보다 개인의 가치관으로 굳어져 버려 경쟁이나 개인의 사유화가 공동체적 삶을 어렵게 만드는 데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는 "탈성장"의 중요성을 논제로 던지고 있지만 모든 것들에 대한 해법은 아니다. 다만 함께 고민해야 하는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되고 "좋은 삶"이란 개인의 삶이 존중되면서 공동체적인 삶과 경제 안에 공유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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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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