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치자면 블록버스터급 이야기다. 촘촘하고 밀도 높은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되서 책에서 손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몰입도가 높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롱롱의 판타지가 해결되는 과정에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게 좀 아쉽다. 영화가 아니다보니 활자와 상상에만 의지해야 해서일지도 모르겠다. 내가 그 상상력이 워낙 빈약하다. 어쨌거나 인간 탐욕을 벗겨내는 흥미로운 소설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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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기자
글쓴이
윤경민 저
출판사
토크쇼
평균
별점 4(4)
가격
15,300원 10%
그럼에도 기본적으로 기자에 대한 직업적 가이드로는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기자, 특파원, 앵커, 보도 국장 등 기자는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서 좀 더 넓은 기자의 세계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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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중간쯤 왔다면 책상을 정리해야 한다
글쓴이
지샤오안 저
출판사
홍익출판사
평균
별점 4(29)
가격
13,320원 10%
단샤리가 확실히 필요한 때다. 이 책은 불필요한 것을 끊고, 버리고, 집착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렇게만 보면 직장이던 타인과의 관계던 스스로를 둘러싼 일들에 대한 이야기라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인생에서 좀 더 제대로 집중해야 할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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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의 도시 이야기
글쓴이
김진애 저
출판사
다산초당
평균
별점 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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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0원 10%
건물과 사람 그리고 공간과 역사, 인간이 정착을 시작하면서 만들기 시작한 공간과 건축에 대한 모든 게 건축이란 한 분야에 매몰되는 게 아니라 인간을 둘러싼 인문학적 이야기가 넘치는 이 책은 읽을수록 흥미진진 해진다. 다른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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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지 않는 사람들
글쓴이
매슈 대니얼스 저
출판사
포레스트북스
평균
별점 4(5)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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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장미
글쓴이
전경일 저
출판사
다빈치북스
평균
별점 4(10)
가격
12,600원 10%
제목만으로 어떤 내용의 소설인지 가늠하기 어려웠는데 읽고 난 지금, 단순히 시대물 정도로만 넘기기엔 그 무게가 남다른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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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마지막 다음입니다
글쓴이
하상인 저
출판사
지식과감성#
평균
별점 3(8)
가격
9,900원 10%
아프다는 것이 혼자 겪어야 하는 고독보다 고통스럽거나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게 오히려 예리하게 살갗을 베는 기분. 그래서 그런지 무덤덤한 끝에 갑작스럽게 형의 시점으로 옮겨가는 부분조차 죽음이 처연해지지 않는다. 죽음을 꽤나 냉정하게 그려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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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생각나고 보고 싶고 그래
글쓴이
퍼엉 저
출판사
arte(아르테)
평균
별점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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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20원 10%
보는 내내 20년 전 아내와 캔커피 하나 들고 매일 밤 한강 데이트를 하던 때가 소환되어 덩달아 행복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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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코다입니다
글쓴이
이길보라 외 2명
출판사
교양인
평균
별점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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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하지만 묵직한 만큼 가슴을 꽉 채우는 무언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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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바 텐드
글쓴이
해이수 저
출판사
자음과모음
평균
별점 4(7)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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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간의 여러 심리를 적나라하고 세심하게 묘사하는 8개 단편을 통해 작가의 필력에 매료될 수밖에 없다. 한 편 한 편이 담백하지만 책장이 쉬이 넘겨지지 않는 이유는 어쨌거나 지금 현재에 집중해야 할 우리가 가슴에 하나든 열 개든 품고 사는 이상이라는 것이 크면 클수록 깊은 생채기를 남긴다는 사실이 읽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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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살기 위해 인문학을 공부한다
글쓴이
신도현 저
출판사
행성B
평균
별점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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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0원 10%
이 책을 통해 열거하기 힘들 정도의 다양한 사상가들의 철학이나 사상을 읽는 것만으로도 혹시 내가 가진 지혜가 있다면 이전 모든 지혜를 합친 것보다 훨씬 더 풍요롭게 느껴져서 행복하다. 단언컨대 곁에 두고 두고두고 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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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엔젤의 마지막 토요일
글쓴이
루이스 알베르토 우레아 저
출판사
다산책방
평균
별점 4(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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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20원 10%
죽음을 통해 많은 웃음을 준다기보다 죽어가는 과정 안에서 가족들 간의 사랑과 오해, 용서를 통해 따뜻한 행복을 가져다준다. 연말, 좋은 타이밍에 읽었던 가족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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