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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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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잊었던 나를 다시 만나는 시간

    글쓴이
    이수배 저
    출판사
    토실이하늘
    평균
    별점 5(1)
    가격
    12,42010%
    어쨌거나 부모님을 봉양해야 하고 자식들을 부양하며 앞만 보고 달려온 중년의 나에게 '다시' 유년을 선물 받은 느낌이 들었다. 감사한 책이다.
  2. 생각의 재발견

    글쓴이
    니시지마 도모히로 저
    출판사
    밀라그로
    평균
    별점 4(7)
    가격
    10,80010%
    충분히 쉽고 간략하다. 충분히 따라 해보면서 번뜩이는 아이디어 발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건 흥미롭다.
  3. 에디톨로지

    글쓴이
    김정운 저
    출판사
    21세기북스
    평균
    별점 4(110)
    가격
    16,20010%
    심혈을 기울였다고 잘난 척을 할만하다. 내용은 깊이는 깊되 결코 좁지 않다. 창조의 개념부터 음악, 미술, 인문학적 다양성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게다가 무게를 빼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저자의 말처럼 그럼 안되는 거였다. 선입견으로 그를 얕잡아 보긴 했다.
  4. 이후의 삶

    글쓴이
    박진성 저
    출판사
    B612
    평균
    별점 5(9)
    가격
    11,70010%
    시인에게 벼락같이 벌어진 '그 일' 이전과 이후로 양분되는 삶을 담고 있다. 처연하다 못해 침잠하는 그의 마음이 이전에 그리고 긴 탄식을 내쉬고 다시금 빛을 마주하는 이후에 담았다. 그런 그의 언어를 꾹꾹 눌러 읽는다. 이 생에서는 도무지 끝나지 않을 같던 벼락같은 일을 떨어지는 꽃잎에서 다시 "살고 싶다."라고 독백하는 그에게 안도한다. 더 이상 낙하고 종말이고 더더구나 소멸이 아닌 삶이길 바란다.
  5. 잘생김은 이번 생에 과감히 포기한다

    글쓴이
    김태균 저
    출판사
    페이퍼로드
    평균
    별점 4(28)
    가격
    11,70010%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스스로의 인생이 슬프지 않다고 말하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담담한 시선과 유머러스한 표현으로 어둡고 아프게 자신의 환부를 드러내지 않은 저자의 감수성이 오늘 하루 촉촉하게 만든다.
  6. 장자, 고뇌하는 인간과 대면하다

    글쓴이
    정용선 저
    출판사
    빈빈책방
    평균
    별점 4(6)
    가격
    16,20010%
    도대체 얼마나 많은 독서와 사유가 있어야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 굳이 견분見分이든 상분相分이든 자증분自證分이든 증자증분增自證分이 아니어도 작가의 깊은 성찰과 철학에 대한 사유의 힘이 조금은 전해져 가슴은 뜨거워지고 거인과 같은 위대한 철학자와 작가들을 기억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프리모 레비, 알퐁스 도테, 가브리엘 마르케스, 엔도 슈사쿠, 알베르 카뮈를 전면에 내세우지만 이보다 더 많은 거인들이 곳곳에서 어깨를 내어주고 있다. 너무너무 좋다. 이 책.
  7. 한반도를 달리다

    글쓴이
    게러스 모건 외 1명
    출판사
    넥서스BOOKS
    평균
    별점 4(21)
    가격
    12,15010%
    책은 유일한 분단국가의 안타까운 현실을 '통일'이라는 큰 흐름의 변화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동분서주하며 역사적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북한의 모습을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내면서 어쩌면 이들이 이 프로젝트가 변화의 바람을 시작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8. 민황

    글쓴이
    정원 저
    출판사
    책과나무
    평균
    별점 4(6)
    가격
    12,60010%
    역사적 인물의 사실감을 좇는 역사 소설이라기보다 실존 인물과 역사적 사건을 토대로 펼쳐지는 재미난 무협지 한 편을 읽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9. 오늘 하루가 작은 일생

    글쓴이
    우미하라 준코 저
    출판사
    니케북스
    평균
    별점 4(7)
    가격
    10,80010%
    <오늘 하루가 작은 일생>은 일본의 심료내과의인 저자의 이야기임과 동시에 인간에 대한 이야기다. 그것도 예순이 넘은 저자의 따뜻하고 지혜로움이 가득 담겼다. 특히 동일본 대지진의 거대한 쓰나미를 겪으면서 깨달은 것은 다양하고 불확실한 삶의 어려운 상황에서 후대에 물려주려는 것이 돈이나 물질이 아닌 인간의 '품격'이어야 한다는 저자의 말을 곱씹는다. 파란 비행기 회사의 진상 가족이 떠오른다.
  10. 울지 않겠다고 결심한 날

    글쓴이
    최은경 저
    출판사
    책엔
    평균
    별점 3(10)
    가격
    10,80010%
    어쨌거나 부조리한 세상에서 타인과의 관계가 점점 어려워진다는 것은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는 것 역시 더욱 어려워진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저자가 상처로부터 조금씩 회복하고 있음이 다행이라 생각된다.
  11. 존댓말로 여행하는 네 명의 남자

    글쓴이
    마미야 유리코 저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평균
    별점 4(25)
    가격
    12,42010%
    <존댓말로 여행하는 네 명의 남자>는 여행이 주는 낯섬에 아직은 서먹함이 베어있는 관계를 암시하듯 존댓말을 써야하는 약간의 거리가 있는 남자들의 관계가 흥미로웠다. 한데 뜻밖에 술술 읽힌다. 뚜렷한 몰입의 포인트를 잡지 못해 한 곳에 머무르는 시간이 있기도 했지만 각자의 과거 혹은 현재에서 크고 작은 고민과 아픔을 겪는 4명의 남자가 우연히 관계를 맺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가는 이야기가 손을 놓지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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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성일
201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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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표사진

    메바군

    작성일
    201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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